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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공짜가 없어
언어발달장애) 음운발달평가에서 역동적 평가(비공식적)가 중요한 이유 본문
조음에 문제가 있는 아동 A가 있다고 하자.
일반적으로 언어치료사는 조음오류의 이유를 찾기 위해서
(아이들의 조음 오류에는 모두 이유가 있기 떄문에)
대부분 공식적 검사인 U-TAP을 실시하여
자음과 모음의 자질에서 오류를 찾는다.
하지만 다음 A의 오류를 보자.
1) 가방 = /가방/ ----U-TAP에 포함된 단어
2) 기침 = /지침/
U-TAP에서 정상 조음 하기 때문에
어두초성 ㄱ에 문제가 있다고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A는 분명 어두초성 ㄱ에 오류를 보이고 있다.
이 때 대부분의 언어치료사는
조음위치와 방법에 따른 역행동화일 것이다,
모음의 위치에 따른 문제일 것이다 등등
자음과 모음 분석에 따른 오류분석을 할 것이다.
치료사 B가 A아동에게
" 이 글자카드[기]를 읽어볼래?" 라고 물었을 때
A아동은 3) 기 = /지/ 라고 말했다.
그래서 치료사 B는 어두초성 'ㄱ+ ㅏ~ㅣ, 이중모음' 까지의 결합을
추가적으로 더 시켜보았다.
아동은 어두초성 ㄱ를 정조음할 때도 있고 오조음 할 때도 있었다.
그렇다면 조음음운장애일까?
우리의 혀는 비슷한 것을 좋아하고,
우리의 귀는 다른 것을 좋아한다.
모음은 고모음-중모음-저모음으로 발성되고,
자음은 음의 고저가 없이 혀의 위치와 근육의 움직임(방법)으로 발성된다.
일반적인 아동의 언어 발달을 보면
혀는 전설소리(양순음)에서부터 후설소리(성문음)로 발달하지만
조음은 비슷한 소리(양순음-치조음-경구개음)를 내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대부분 경구개음으로 시작하는 '가방'의 오조음은
양순음인 '바방' 에서 치조음인 '다방' 순서로 가다가 '가방'으로 정조음하게 된다.
이 특징을 고려해보았을 때
아동은 자음 ㄱ에 결합되는 모음의 고저를
모두 다르게 인식하였을 수 있다.
그래서 경구개음 ㄱ+ㅏ 방의 결합은 정조음을 하고
경구개음 ㄱ+ㅣ 침의 결합은 오조음을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치료사 B가 역동적 평가를 하지 않았다면
이 오류를 찾아낼 수 없을 것이고,
치료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U-TAP 검사에서 정상 조음 하였으니
치료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음운결합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음운인식훈련을 진행하였을 수도 있다.
(합성-분해- 비단어-종성생략 .... 등등
치료사도 복잡하고 긴 여정이지만
대상아동도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다!)
보호자가 왜 같은 것만 반복하냐는 질문에
왜 진전이 없을까요? 라는 답을 하지 않으려면
언어치료사가 음성학적 지식을 반드시 완전히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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